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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일본 후쿠야마市 하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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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을 비롯한 시민들이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양 도시가 우호의 끈을 더욱 튼튼히 하면서 서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포항시와의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일행 17명과 함께 포항을 처음 찾은 일본 후쿠야마시 하다 아키라(羽田 皓'60)시장.

포항에 대한 첫 인상을 묻자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를 비롯, IT산업 등 첨단과학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데 대해 놀랍다"고 말했다.

양 도시 간 시민 상호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는 아키라 시장은 지난달 5일 실시된 후쿠야마 시장선거에서 당선된 인물.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언어 등 문화의 차이를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아오야마(靑山) 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후쿠야마 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아동부장, 총무부장, 부시장을 각각 역임했다.

후쿠야마 시장으로서 책임에 대해 묻자 "전임 시장이 이룩한 '합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한 시정을 추구하겠다"며 "시민들이 후쿠야마에서 함께 살아서 좋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시정의 제1 목표"라고 말했다.

아키라 시장 일행은 포항방문 기간 동안 포스코를 비롯한 호미곶 해맞이 공원, 등대박물관, 보경사, 방사광가속기, 강동 민속마을 등을 둘러본다. 한편 포항시는 양 도시와의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한'일사진 교류전, 축하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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