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재정력 지수가 전국에서 최하위권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의 세입 자주 기반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유정복(劉正福) 의원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77개 시(市) 자치단체 중에서 재정력 지수가 40위권 안에 드는 경북지역의 시는 구미·포항 2곳 뿐이다. 군(郡) 자치단체도 대구 달성, 경북의 칠곡·울진을 제외한 경북지역의 군은 모두가 40위권 밖이었다.
특히 경북 상주시는 재정력 지수가 0.134로 전국 시 가운데서 최하위, 문경시는 0.140으로 끝에서 2번째였고 경북 울릉(0.079) 영양(0.075) 봉화(0.069) 청송(0.065)은 전국 88개 군 중에서 최하 5위권의 4자리를 차지했다. 또 청송의 재정력 지수는 시·군 중 재정력 지수가 가장 높은 과천시(2.751)와 비교해 42배 정도나 차이가 났으며, 달성군은 대구·경북의 군 가운데 재정력 지수가 가장 높았지만 지수는 0.373의 아주 낮은 수준이었다. 재정력 지수란 자치단체의 행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를 자치단체가 자체 징수하는 세금으로 조달할 수 있는 비율.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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