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 손동식 사장이 23일 대구시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지하철 장기 파업에 따른 노조와의 마찰 때문에 사직서를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는 것.
지난 5월1일 취임한 손 사장은 사의표명 이전에도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정문으로 출근한 것이 손꼽을 정도"라며 노조 및 시민단체 등의 강경대응에 대해 못마땅해 했었다.
그는 사의를 표명한 뒤 과로, 신경과민 등으로 24일 병원에 입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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