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의 인수자 선정 발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뉴브리지캐피탈의 제일은행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일은행은 24일 인수자 선정 발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날과 휴일인 25, 26일에도 없을 예정이며 연말 휴가시즌인 다음주에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당초 제일은행은 이날 오전 매각절차 등을 협의하기 위해 임시이사회를 열었으며 이에 따라 인수자 발표는 이날중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뉴브리지캐피탈이 제일은행을 HSBC(홍콩상하이은행)에 매각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으며 다만, 매각가격에 대해 이견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수자 선정 발표의 무기한 연기는 뉴브리지와 가장 유력한 후보인 HSBC가 매각가격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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