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현종(66)씨가 자필 수제본 시집 ' 정현종 시선'(시와 시학사)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집은 정 시인이 그동안 발표해온 자작시 30편을 골라 전통 제본방식에 따라 자필로 제작한 것. 올해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 정년퇴임을 기념해 시와 시학사가 헌정시집으로 기획한 것이다.
정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사물의 꿈' '나는 별아저씨'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갈증이며 샘물인' 등 다수의 시집을 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1982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했다.
책은 고급 한지를 사용해 시인의 자필 원본을 실크인쇄 방식으로 제작한다.
수록시 1편은 자필 원본을 그대로 수록하기 때문에 세상에 한 권뿐인 책으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한국식 전통 제본방식인 오침 제본으로 무명실에 밀납하여 손으로 꿰매 제본하며, 합지에 천을 배접한 전통 방식의 책갑 등으로 품격을 높였다.
이 시집은 주문제작방식으로 예스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등 3곳의 인터넷 서점에서 17일부터 100부 한정본을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35만 원. 02)449-9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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