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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4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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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수석실 기능 강화

청와대는 16일 천호선(千皓宣) 의전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에 임명하는 등 비서관 4명에 대해 인사했다.

비어 있던 인사제도비서관에 박남춘(朴南春) 국정상황실장을, 의전비서관에 권찬호(權贊晧) 혁신관리실 제도개선비서관을 각각 전보 발령하고, 제도개선비서관은 김은경(金恩京) 민원제안비서관이 겸임토록 했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부대변인은 "인사시스템과 공정한 인사업무의 보강을 위해 오랜 공직경험이 있는 박남춘 국정상황실장을 인사제도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기준 파문' 이후 인사수석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청와대의 설명과 별도로 대통령의 일정기획, 정보취합, 인사정보 관리를 담당하는 요직에 노무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인사들이 배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천 국정상황실장은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함께 노 대통령이 초선 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박 인사제도비서관은 노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총무과장을 지내며 해양부 개혁을 주도했다.

또 권 의전비서관은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로 국무총리실에서 일하다 지난해 청와대에 합류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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