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곡의 노랫말을 모두 외울 수 있을까'.
부산의 아마추어 주부가수 장지은(48)씨가 자신이 기획한 '도전 1000곡' 행사를 시민들 앞에서 무사히 치러내 갈채를 받았다.
장씨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즉석에서 들려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난해 5월부터 매달 100여 곡씩 외워 18일 부산 지하철 서면역 문화마당에서 도전 1000곡 행사를 치렀다.
행사는 시민들에게 장씨가 외운 1천 곡의 노래 리스트를 나눠주고 무작위로 20여 곡을 고르게 한 뒤 가사, 박자, 음정중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불러낼 수 있는가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씨는 자신과 함께 한울림 음악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인 이효동 동서대 겸임교수가 심사를 보는 가운데 1곡씩 정확히 불러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MBC 주부가요열창 3승(1991년), 연말준장원(1991년), PSB 부부가요제 대상(1995년) 등 각종 주부가요대회를 휩쓴 장씨는 지난해에는 '어느 여자의 마지막 사랑'이란 타이들의 음반까지 낸 실력파 주부가수.
최근 주부가요교실의 강사로도 활동 중인 장씨는 "누구나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민들이 함께 격려해주고 함께 노래해 줘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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