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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일심회' 하부조직 거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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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는 14일 고교생들로 '일심회'라는 하부조직을 두고 폭력을 일삼아 온 혐의로 폭력단체 '파도회' 두목 윤모(34·포항시 구룡포읍)씨와 행동대장 신모(2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98년10월 포항시 구룡포읍 일대를 활동무대로 하는 파도회를 만든 뒤 2000년부터 2001년11월까지 조직기강을 명목으로 조직원들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 수배를 받아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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