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18일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일정 역할을 맡아, 열린우리당이 17대 대선때 승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내년 6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는 20일 대구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던 이 위원장은 "남구청장을 시작으로 공직과 정치를 한 지 꼭 10년을 맞은 만큼 일단은 향후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어떤 일이든 해야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현재 이 위원장은 중앙정부의 일부 기관과 부처에서 손짓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이 지역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생에 발벗고 나서야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바탕을 발판으로 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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