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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여승무원 나흘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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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여승무원이 새벽에 귀가하다가 집앞에서 실종된 뒤 나흘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모 항공사 승무원 최모(27)씨가 지난 16일 새벽 1시20분께 택시를 타고 집앞에서 내린 뒤 소식이 끊겼다.

최씨를 태운 택시운전사 고모(58)씨는 "분당 서현역에서 최씨가 승차했고 10분 뒤 집앞 횡단보도에 내려줬다"고 말했다.

최씨는 서현역 인근 B호프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으며 15일 밤 11시30분께 '귀가가 늦겠다'며 집에 전화를 했고, 호프집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릴 정도로 많이 취했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또 실종 당일 오전 6시40분께 성남시 중원구 S전문대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최씨의 신용카드로 101만 원이 인출된 데 이어 17일 안산역과 중앙역 등 안산지역 전철역 현금인출기 2곳에서 404만 원이 인출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종장소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현금인출기 3곳과 전철역에 설치된 CCTV를 분석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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