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각사에서 목탑 심초석 발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려 때 보각국사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것으로 유명한 경북 군위 인각사에 삼층 목탑의 존재를 추정케 하는 유물들이 무더기로 발견돼 관련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극락전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각사에 따르면 해체과정에서 목탑의 심주(중심 나무기둥)를 받치는 돌인 심초석(心礎石)과 초석 10여 개가 무더기로 나왔다.

사찰 측은 석탑의 연대와 위치는 분명하지 않으나 초석이 무더기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인각사에 삼층 목탑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심초석에는 가장자리에 가로 세로 각각 24cm, 깊이 18cm 정도의 홈이 파여 있는데, 이곳에는 사리 상자를 담아 봉인한 뒤 목탑을 건립할 때 심주를 받치는 돌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인각사 주지 상인 스님은 "최근 학계의 몇몇 전문가들이 인각사를 방문해 심초석과 10여 개의 초석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인각사에 목탑이 있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라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인각사 측은 고증을 통해 목탑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 스님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목탑은 속리산 법주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사진:인각사 극락전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심초석.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