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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선출 회의 18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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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종 후 바티칸에 모인 추기경단은 차기 교황선출을 위한 비밀회의(콘클라베) 시작 날짜를 오는 18일로 결정했다고 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이 6일 밝혔다.

추기경단은 18일 오전 미사를 드린뒤 오후에 시스틴성당에 모여 콘클라베를 시작할 것이라고 나바로 발스 대변인은 말했다. 추기경단은 법률에 따라 이날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첫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선종 이후 3번째로 열린 이날 추기경단 회의에서는 또 서거한 교황이 남긴 영적 유언도 읽혀졌다.

15쪽 분량인 요한 바오로 2세의 유언은 모국어인 폴란드어로 쓰여졌으며, 8일폴란드어와 이탈리아어 번역본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나발로 발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러나 자신이 2003년 창설한 비밀 추기경의 이름은 밝히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까지 교황이 세운 비밀 추기경은 핍박이 우려되는 중국인일 것이라는 등의관측이 제기돼왔으나 선종한 교황이 그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음에 따라 비밀 추기경의 콘클라베 참석도 이뤄지지 않게 됐다.

교황 선거권을 가진 80세 이하의 추기경들 중 116명이 6일 현재까지 로마 교황청에 도착했으며 필리핀의 제이미 신 추기경은 건강 때문에 콘클라베 참석이 어려울것이라고 교황청 주재 필리핀 대사관이 확인했다.

장례식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열린 3번째 추기경단 회의에서는 또 차기 교황이선출될 경우 시스틴 성당의 굴뚝으로 흰연기를 피워올리는 전통적인 방법 이외에종도 함께 울리기로 결정했다.

추기경단 투표에서 교황 선출에 실패했을 경우엔 검은 색 연기가 오르는데, 연기 색깔로 인한 혼선을 막기 위해 교황 선출을 알리는 신호로 종을 함께 울리기로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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