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포항죽도성당에서 열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추모 미사에 포항 11개 성당 사제단과 신자, 불교 지도자 6명, 정장식 포항시장 부부 등 1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사에서 포항사암연합회장 난승 스님은 성당 측에서 이례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준 추모사를 통해 "불교식으로 표현해 영적 아버지인 교황이 다시 사바세계로 환생해 큰 가르침을 베풀길 바란다"라며 "타 종교와의 대화에 적극적이던 교황의 뜻을 받들어 포항에서도 불교와 가톨릭교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화합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사진; 난승 포항사암연합회장이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추모사를 하는 동안 한 신부가 줄 짧은 마이크를 잡고 도와주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