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는 12일 술집에서 주인과 종업원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가방을 훔쳐나온 혐의로 남모(35·달서구 감삼동)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남씨는 12일 새벽 3시쯤 서구 내당동 ㄱ구이집에서 주인 이모(38·여)씨가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요구한 데 격분, 이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냉장고, 카운터 등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데 이어 휴대전화, 현금카드 등이 들어있는 여자 종업원(35)의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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