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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태수 주간, 천상병 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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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 이태수 논설주간이 한국 시사랑 문인협회(회장 김선옥)가 제정한 제3회 천상병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이슬방울 또는 얼음 꽃'(문학과 지성사·2004년).

천상병 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15일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삶의 이상적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내면 탐색을 줄기차게 추구하여 온 시인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3월 초판에 이어 올해 초 2판을 발생한 수상 시집 '이슬방울 또는 얼음 꽃'은 시인의 마음이 만들어 낸 자연과 시원 속에서 '이슬방울'이나 '얼음 꽃'과 같이 작고 투명하며 아름다운 세계를 형상화 해내고 있다.

이처럼 한없는 낮추기와 작아지기를 통한 불순하고 뒤틀린 세계를 뛰어 넘으려는 초월에의 꿈이 천상병 시인의 천진성과 맑은 서정에 적잖이 연결되면서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북 의성 출생인 이 시인은 '현대문학'(1974년)을 통해 등단했으며 '자유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그림자의 그늘'(1979)을 비롯해 '그의 집은 둥글다'(1995), '안동 시편'(1997), '내 마음의 풍란'(1999) 등 9권의 시집을 냈으며, 대구시문화상(1986)과 동서문학상(1996), 한국가톨릭문학상(2000)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서 개최될 제3회 천상병 문학제에서 함께 열린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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