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와 판 반 카이 베트남총리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총리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규모를 오는 2010년까지 2배로 확대키로 했다.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 총리는 이날 첫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베트남 주석궁에서 판 반 카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양국 간 실질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베트남 교역규모는 현재(2004년 말 기준)의 40억 달러에서 오는 2010년까지 8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총리는 또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에 있어 베트남 측의 적자가 27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 한·베트남 간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총리는 이어 건설 인프라, IT(정보기술), 자원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와 문화·교육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환경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노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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