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성관계를 미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속칭 '꽃뱀' 공갈단 2개 조직 20명 중 17명을 붙잡아 김모(35·여·대구시 달서구 본동)씨 등 13명을 구속했다
공익근무요원과 대학생까지 가담한 꽃뱀 공갈단은 물색조, 꽃뱀조(성관계조), 협박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을 범행대상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꽃뱀' 역할을 맡은 여성들과 피해자들이 술자리 등지에서 우연히 합석하도록 꾸민 뒤 '2차 술자리를 가자'며 모텔 또는 노래방 등지로 옮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자 이모(32)씨의 경우 함께 노래방에 있던 일당들이 술 깨는 약을 사러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비우자 술에 취한 척하는 꽃뱀 김모(23·여)씨와 성관계를 가지려다 성폭행범으로 몰려 5천만 원을 빼앗겼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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