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유망주들의 빅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KBL 단장들은 지난 21일 저녁 강촌리조트에서 제10기 이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방성윤(로어노크 대즐)과 같은 유망주가 NBA 진출을 노릴 경우 전향적인 차원에서 돕는게 좋겠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참석한 한 구단의 단장은 "이날 자리한 단장들은 유망주가 NBA를 가려고 한다면 구단이 지원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물론 하부리그에 간다면 문제가 있지만 NBA를 간다면 구단도 협조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방성윤의 경우 NBA가 아닌 NBDL 신분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방성윤은 일단 KTF의 소속임을 인정키로 했다. 다만 방성윤이 NBA 진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KTF도 손해보지 않는 차원에서 빅리그 진출을 돕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단장은 "해당구단인 KTF측도 방성윤의 NBA 진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방성윤이 NBA 서머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트레이닝캠프에 초청받아 빅리그 입성에 바짝 다가선다면 KTF측에서 내년 시즌까지 방성윤에게 시간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날 각 구단 단장들은 신인 드래프트와 관련해 방성윤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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