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대구지역 생산이 줄어들었다.
28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3월 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생산은 섬유제품, 조립금속, 제1차금속, 비금속광물 등의 감소에 따라 지난해 3월보다 생산은 2.7%, 출하는 7.2% 감소했다. 경북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제1차금속, 자동차 등의 증가로 지난해 3월보다 생산은 11.3%, 출하는 10.8% 증가했다.
재고는 대구가 지난해 3월보다 2.2%, 경북도 12.8% 늘어났다.
2월에 비해 대구지역 생산과 출하는 각각 4.6%, 2.8% 증가했고 경북지역은 0.1%, 2.5% 감소했다. 재고는 대구가 0.2% 증가했으며, 경북도 4.9% 늘어났다.
전국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3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9조1천283억 원 중 대구지역 건설발주액은 2천239억 원(전국대비 2.5%)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22.0% 증가하였으나, 2월보다는 53.8% 감소했으며 경북지역은 6천860억 원(전국대비 7.5%)으로 지난해 3월보다는 81.5%, 2월에 비해 64.9% 늘어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매업이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반전하는 등 경기회복의 최대 관건인 내수가 회복될 조짐을 보였다.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건설수주도 크게 늘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1/4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이 3.8%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볼 때 2001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 경기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8% 증가했고, 1분기 전체로는 작년 동기보다 3.8% 늘었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수출과 내수가 각각 10.9%, 0.1% 증가하면서 4.3% 늘었고 1분기로는 3.4% 증가했다.
특히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아왔던 소매업이 올해 1분기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2002년 4분기 4.5% 증가 이후 9분기 만에 증가세를 기록, 내수회복 조짐을 보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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