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제주군 용천동굴서 사람 흔적 확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통일신라 토기 다량 발견

최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일대에서 발견돼 천연기념물로 가지정된 '용천(龍泉)동굴'(가칭)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편 등이 다량으로 발견돼 사람이 드나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제주군은 2일 오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이 용천동굴 내부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토기편과 전복 껍데기가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굴 내부에서는 또 동물뼈와 철기류, 나뭇가지, 숯 등이 발견된 데다 인위적으로 돌을 쌓아 탑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어 통일신라시대 당시의 주민들이 이곳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장문화재분과 이청규(영남대 박물관장) 위원은 "통일신라시대의 제주는 탐라시대에 해당하는데 당시의 주민들이 무속신앙과 같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이곳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용천동굴에서 발견된 토기는 당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했던 적갈색토기가 아니고 외부에서 수입된 토기로 특정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쓰임새도 한정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달 11일 제주도 북제주군 군도 79호선 지역에서 전주 설치를 위한 굴착 작업 중에 발견된 용천동굴은 길이 약 2천500m, 폭 3~10m, 천장 높이 1~25m에 이르는 대형 위(僞)석회동굴(Pseudo Limestone Cave)이다.

위석회동굴은 용암동굴 내부 지표에 있던 전복 껍데기 등 다양한 패각류가 녹아내리면서 2차적으로 탄산염성분에 의한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자라는 동굴을 말한다.

(연합)사진: 천연기념물로 가지정된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가칭'용천동굴'내부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회색토기와 동물뼈.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