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3회 전국연극제 대구대표인 극단 한울림의 '도서관 가는 길'(이소연 작·정철원 연출) 공연이 5일 오후 4시, 7시 30분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제22회 대구연극제 대상작인 '도서관 가는 길'은 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책의 눈에 비친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 준 창작극. 남성중창단, 재즈댄스, 현악기 연주 등 총체극 형식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장점이다.
정철원 극단 대표는 "인간에 의해 버려진 거지 임신부와 책을 메타포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무대"라며 "전국연극제를 위해 작품의 전체적인 짜임새와 디테일을 보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백양임, 손세인, 구주완, 천정락, 윤은정, 양일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까지 대전에서 계속되는 올해 전국연극제는 '과학과 예술! 그 풍요로움 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15개 시·도 경쟁작과 미국, 프랑스, 카자흐스탄 등 해외동포 극단이 참가, 모두 30여 편의 작품으로 기량을 겨룬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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