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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자회담 복귀 용의'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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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관계 개선 신호탄" 분석도

세계 주요 언론매체들은 17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방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용의 입장 등을 서울발로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을 확고하게 대화상대로 존중하면 7월중에 6자 회담에 복귀할 뜻을 밝혔다면서 정 장관의 방북 후 회견 내용을자세히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지도자가 미국에 올리브 가지(화해 제스처)를 내보였다"고 비유하면서 김 위원장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을 나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정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속보 형태로 내보내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고, 중국의 신화통신은 정 장관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을 전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BBC 방송은 김 위원장은 외부 방문객들을 거의 만나지 않는다면서 "그가 한국장관을 만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어쩌면 김 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미국으로부터의 압박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보려는 계기로 삼으려 했는 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 등 전세계 주요 언론매체들도 정 장관의 회견 직후 AP통신 기사 등을 자체 웹사이트에 올려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의사 소식을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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