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누에고치(코쿤·cocoon)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개념의 항공기 좌석을 개발, 인천-뉴욕간 야간편에 운영키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날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여객청사에서 공개한 코쿤형 일등석은 폭이 30인치(약 76.2cm)로 기존의 일등석에 비해 넓어졌으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설치된 칸막이 안에서 첨단 오디오·비디오 시스템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코쿤형 일등석이 장착된 대한항공 B777-200편은 오는 3일부터 화·목·일요일 등 주 3회 운항되다가 인천-뉴욕간 하루 두편이 운항되는 8월 2일부터는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적자에 시달리는 전세계 항공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간식을 줄이는 등 저가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초특급 일등석을 운영키로 한 것은 2010년까지 세계 10대 항공사로 발전하기 위한 고급화, 차별화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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