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재단은 10일 "1979년 손기정 옹의 금메달과기념메달이 포함된 유품 200점을 기증받아 현재 육영재단 손기정기념관에 보관하고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금메달과 월계관 등 중요 물품은 도난과 훼손이 염려돼 재단내 안전한장소에 따로 보관 중인데 안전 장치가 마련되는 대로 기념관을 일반인에게 공개할계획이지만 언론 등에 미리 공개할 필요성은 못느낀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금메달에 위치인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월계관에 대해서도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문제를 외국 전문가와 협의하고 있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준비작업을 마치고 올해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손기정 옹의 메달은 '금메달'이라는 설명이 달리진 않았지만 '참가메달 3개'라는 항목으로 분류돼 보관목록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재단 쪽은 금메달을 박서영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고(故) 손기정 선수 유족은 재단에 금메달 보관 유무를 확인해 본 결과 '금메달을 기증받은 적도 없고 보관목록에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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