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뉴욕 메츠)이 11일 만에 등판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구대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8-2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⅓이닝 동안 2타자를 상대로 1안타 1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구대성은 시즌 방어율이 종전 3.57에서 3.91로 치솟았다.
메츠는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6이닝 6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던진 대니 그레이브스가 1사 만루에 몰리자 구대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1일 만에 등판한 구대성은 닉 존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 라이언 처치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2실점은 모두 주자를 내보낸 그레이브스가 떠안았고 구대성은 8-4로 쫓긴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애런 헤일먼으로 교체된 뒤 헤일먼이 다시 2점을 내주면서 1실점이 기록됐다.
한편 메츠는 8-8 동점을 허용, 연장 승부를 허용했지만 10회말 크리스 우드워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8 진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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