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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0달러' 국제유가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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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예상치를 밑돌고 카리브해에서 북상하고 있는 폭풍으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가격은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67.40달러까지 급등하는 등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배럴당 1.61 달러(2.5%)가 오른 배럴당 67.32달러에 마감됐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2일에 기록한 배럴당 67.10달러였다.

또한 천연가스 9월 인도분 가격도 장중 한때 100만영국열역학단위 당 10.128달러까지 기록하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30.1센트(3.1%)가 오른 9.984 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종가인 9.984달러는 지난 1990년 NYMEX에서 천연가스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이며 장중에 보인 10.128달러도 지난 2003년 이후 최고치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가솔린 재고가 분석가들의 예상치보다 훨씬 큰폭인 320만 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내용이 전해지기 직전부터급등세를 탔다.

여기에 열대성 폭풍 '카트리나'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유전지대인 멕시코만으로향하고 있다는 소식과 에콰도르 및 이라크의 원유수출 차질 소식이 함께 전해지면서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거래상들은 폭풍의 북상 소식 등이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급등한 것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예상치 못한 공급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배럴당 1.36달러가 뛰어오른 배럴당 66.01달러에 마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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