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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혁신 통해 새로운 미술양식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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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 정점식 화백

대전시와 대전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제3회 이동훈 미술상 수상자로 원로작가 정점식(88)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 미술상은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대전출신 화가 이동훈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원로작가에게 주는 본상과 40, 50대 작가에게 주는 특별상 부문이 있다.

본상을 수상한 정 화백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서양화단을 이끌어오며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술양식을 탐구해온 한국현대미술 개척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화백은 1917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일본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1960년부터 40년 이상 계명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진을 양성해냈다. 1953년 대구 미국문화관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20여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화백은 "젊은 후배작가들에게 상을 양보하고 싶었는데 뜻밖에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붓을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상은 김영대(56) 충남대 조소과 교수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초대전으로 내년 10월쯤 열릴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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