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안경디자인과(학과장 김대년) 한연주(21)·황인선(21·이상 2학년)씨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회 국제안경디자인경시대회에서 입선, 걸작 '톱 5'에 선정됐다.
미국 광학회사 'Italee Optical International Cooperation'가 세계 각 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씨와 황씨는 각각 'Grape Piece','Red & White'를 출품,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수작에 선정된 것. 한씨의 작품은 포도 색상과 독특한 모양을 형상화해 여성용 선글라스를 디자인한 작품이고 황씨는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춰 화려한 색상과 렌즈를 돋보이게 한 작품을 출품했다. 한연주·황인선씨는 "최선을 다했지만 입상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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