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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폭발사고 설명회...관계기관 사고수습 무성의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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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폭발사고 설명회

지난 2일 발생한 수성구 목욕탕 폭발사고에 대한 사고수습 추진상황 합동설명회가 22일 오후 수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피해자 가족 20여 명과 수성소방서, 수성구청 사고수습대책본부, 수성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조속한 사고수습을 요구하고 관계기관의 무성의를 질책했다.

한 피해자 가족은 "사다리나 에어매트도 부족했고, 그나마 여러 인명을 구한 사다리도 인근 카센터에서 가져온 것이었다"며 "소방서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후 20일이 지났는데도 관계기관은 여전히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고수습을 위해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 가족은 "부상자 생계 대책이 절실한데도 관할 기관은 손을 놓고 있다"며 "1인당 300만 원 정도의 생계지원비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진훈 수성구청 부구청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가 이번 안에 나올 예정이어서 수사결과에 따라 보상절차를 추진하고, 수사결과 전이라도 보상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위와 협의하겠다"며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들에게는 간병 및 퇴원지원 등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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