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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골인' 새롭게 태어나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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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동계캠프위원장 경주홍보 민간대사 자임

"경주 경제를 살리려면 외지인들을 불러 들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관광도시 이미지에 스포츠·레저도시라는 명성을 더해야 합니다."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한·일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유치한 '축구동계캠프유치추진위원회' 김정자(64·여) 위원장은 "경주의 좋은 숙박시설과 10여 개 잔디구장을 활용, 전국의 축구팀 동계전지훈련단을 유치해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불황을 타개하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씨가 대표를 맡은 동계캠프유치위는 불국사 인근 지역에서 수학여행단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34개 숙박업소 대표자들의 모임. 이들은 전국에서 3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눈높이컵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경기까지 유치하며 경주를 전국 제일의 축구훈련장으로 만들 구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청소년 대표팀 경기 유치를 위해 업주들은 축구계 지도자들을 만나 설득·하소연하고 대한축구협회를 수차례 방문한 끝에 '빅게임'을 경주로 끌고 왔다.

김 위원장 등은 전국에서 매년 3만 명 이상의 선수와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눈높이컵 축구대회를 3차례나 치러낸 경험을 살려 경주를 축구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운동장 숙박시설, 좋은 자연환경 등을 감안하면 경주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축구훈련장으로 손색없다는 게 김 위원장의 주장.

그녀는 "이번 대회 유치로 자신감을 가졌다. 관광업 일선에 서있는 숙박업주들이 경주홍보의 민간대사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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