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4동 동대구역 고가도로에서 대구21마 13XX 쏘나타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10m아래 철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허모(24)씨 등 3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또 승용차가 선로에 추락하면서 선로 전원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오전 5시 부산발-서울행 KTX 제 2열차를 시작으로 KTX 열차 12편이 하선으로 우회하면서 1편당10-44분간 운행이 지연되는 등 2시간 10분간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일부 승객들이 열차 지연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동대구역측은 사고 후 승용차를 즉각 견인한 뒤 선로 전원공급 장치 복구를 끝내고 2시간여만인 오전 8시10분께 정상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가 대구시 동구 효목동 효목네거리에서 영업용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중 택시가 뒤쫒아오자 동대구역 고가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경부선 철로위로 추락해 일어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