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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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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파 의원, 진상조사 촉구

미군에 이어 영국군도 이라크에서 강력한 인화물질인 백린(白燐)을 사용했다고 존 리드 영국 국방장관이 17일 밝혔다. 영국의 하원 의원들은 미군의 백린 사용설이 불거짐에 따라 영국군도 백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추궁했고 리드 국방장관은 의회 답변에서 "영국군도 연막을 일으키는 데 백린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리드 영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민간인을 상대로 백린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영국군은 아군 보호용 연막을 일으킬 때에만 백린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반전단체와 이라크 침공에 반대했던 의원들은 팔루자에는 무장세력 이외에도 많은 민간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광범위한 민간인 피해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엔이 개입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반전파 의원인 노동당의 앨런 심슨은 BBC 방송 인터뷰에서 "화학무기를 제거하겠다며 이라크를 침공한 미군과 영국군이 오히려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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