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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안 바닷모래 첫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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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두만강 하류에서 채취된 동해안산 바닷모래가 남한에 처음으로 반입된다. 국제복합운송업체인 비앤비해운(대표 장세원) 측은 두만강 하류 나진항 근해의 바닷모래 1만3천t을 실은 선박이 21일 오전 울산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북한산 모래는 지난해 3월부터 해주 앞바다 바닷모래와 개성 인근 사천강 모래 등이 들어오고 있으나 동해안산 바닷모래가 대량 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모래는 비앤비해운 측이 지난 8월 말 당국의 승인을 받아 북한에 판매한 모래채취선(872t급)과 예인선(133t급)을 통해 채취된 것으로, 그 가격은 1㎥당 1.6달러이다.

비앤비해운 측은 지난 4월10일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두만강 하류바닷모래 30억㎥를 향후 20년간에 걸쳐 수입하기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장세원 대표는 "북한 동해안산 모래가 본격 반입됨에 따라 남한의 모래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며 "특히 동해안산은 품질이 우수해 건축용으로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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