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앞으로 다가온 수능. 올해도 수험생의 고득점과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5천 원에서 2만 원 사이로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들어있는 초콜릿 세트(1만 원), 합격을 위한 목욕재계 세트(1만 원), 힘내라는 갈비탕 세트(8천 원), 잘 찍으라는 도끼 엿(3천500원), 합격을 '찜'하는 딤섬 엿세트(8천 원)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대구백화점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수능양말'이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양말을 휴지 모양으로 말아 시험을 잘 풀라는 의미를 담은 수능양말을 비롯해 '큰 눈 뜨고 잘 보라'는 의미에서 '잘봐'라는 문자가 새겨진 양말, 시험 전날 긴장을 덜어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양말 등도 나왔다. 가격은 3천900원부터.
또 직접 수능 선물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지난 1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에서는 수능 선물용으로 네잎클로버 문양의 액세서리를 만드는 방법을 시연한 뒤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어 호응을 얻었다.
동아쇼핑 푸드갤러리에서는 '축 합격', '고득점'이 새겨진 수박이 등장하기도 했다. 수박은 여름과일이지만 과당과 포도당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 피로를 풀어주며 신경안정 역할도 한다고. 문자 수박은 한 통에 1만7천900원.
또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도 풀어주며, 숙면 및 진정효과가 있는 아로마 제품들도 인기다. 라벤다 세트는 2만9천 원부터, 에센스 오일은 2만5천 원부터 판매하며, 머리를 좋게한다는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깨로 만든 강정도 수능 선물로 인기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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