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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예년보다 두 달 일찍 동계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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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였던 박세리(28.CJ)가 예년보다 두 달 일찍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국내에 머물던 박세리는 30일 오후 7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났다.

지난 10월7일 시즌을 중도에 접고 귀국한 박세리는 그동안 주로 대전집에 머물며 다친 손가락 인대 치료를 겸해 휴식을 취해왔다.

난생 처음 골프채까지 올랜도에 놓고 온 박세리는 두 달간 골프를 잊고 지친 심신을 달랬고 부상 부위도 완쾌됐다고 밝혔다.

평소 1월말께나 시작하던 동계훈련을 앞당긴 것은 시즌 중반 다친 손가락이 완치된데다 올해 겪었던 슬럼프 탈출을 위해 강도높은 훈련이 요긴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더구나 데뷔 이후 가장 혹독한 슬럼프를 겪은 박세리는 내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다.

박세리는 미국에 도착하는대로 동계훈련 사전 준비에 착수, 다음달 6일께부터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톰 크리비코치와 함께 스윙 점검과 교정에 나서는 한편 입에 단내가 날 정도의 고강도 체력훈련도 예정되어 있다.

또 그동안 떨어진 실전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올랜도 주변 골프장에서 라운드도 자주 치른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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