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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3 정상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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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가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돼 '지역 국제정세 및 ASEAN+3 미래 협력방향'을 의제로 ▷동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동아시아공동체 실현방안 ▷초국가적 범죄예방 등 역내 및 국제사회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한 13개국 정상들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 직후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의지 등을 담은 '콸라룸푸르 선언문'에 서명하게 된다.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협력 청사진을 제시한 동아시아 연구그룹(EASG) 최종 보고서가 권고한 사업들 중 우리 측 추진사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설명하고 IT 분야 등에서의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참가국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숙소 호텔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들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03년 이후 다섯 번째로 가진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달 노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서울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우호협력관계 발전의 큰 틀 속에서 원만하게 해나간다' 등을 채택한 '한중공동성명'의 정신을 재확인했다.

또 6자 회담 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 양국 경제교류 강화 및 2007년 '한중교류의 해'를 앞둔 다양한 분야의 고위급 교류 활성화 등에도 뜻을 같이했다. 콸라룸푸르·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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