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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개국 국민 절반이 한국드라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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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국민들의 한국 TV드라마 접촉률이 40~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9월26일부터 10월14일까지 3개국 국민 500여명씩 총 1천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싱가포르의 한국 TV드라마 접촉률은 59.4%에 달해 가장 높았고 말레이시아가 44.3%, 태국이 40%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선호하는 드라마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대장금'과 '겨울연가'가, '대장금' 방영이 끝나지 않은 태국에서는 '풀하우스'와 '가을동화'가 각각 1,2위로 꼽혔다.

'한국 TV드라마를 재시청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점 만점에 말레이시아 응답자들이 4.36점을, 싱가포르와 태국 응답자들이 각각 4.09점과 4.05점을 매겨 비교적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영화 접촉률도 싱가포르 35.8%, 태국 21%, 말레이시아 19.2%로 낮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이흥철 엔아이코리아(NI-KOREA) 대표이사는 15일 오전 방송회관에서 열린 조사결과 발표회에서 "조사 대상이었던 동남아 3개국에서 한류는 드라마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는 한류가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성장 초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남아 한류 확산을 위한 과제로 10대 및 30~40대 주부층을 위한 문화 콘텐츠 제작과 TV 드라마의 다양한 소재 발굴 등을 제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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