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맘때면 포항 도심 한복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국대병원∼형산로터리 간 2.2㎞의 통일대로 중앙분리대인 96그루의 큰 벚나무에 조명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던 포스코가 올해는 트리장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해 연말 성탄의 기쁨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연말연시를 밝고 활기차게 보내자는 취지로 이곳을 장식, 조명등으로 환하게 빛나는 도로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짧은 시간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하지만 올해는 포스코가 유례없는 불경기를 이유로 포항시의 조명등 설치요청에 대해 거절한 것.
한재기 포스코 지역협력팀장은 "전기료만 1천만 원이나 돼 부담이 되는 데다 검소하게 연말을 보내자는 의미에서 올해는 시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일부 시민들은 시와 포스코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지역을 시끄럽게 했던 종교갈등의 여파 때문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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