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겨울특집 2탄으로 마련한 '언플러그 콘서트'가 24일 0시 15분 방송된다. 2005년 마지막 무대를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우기 위한 특별한 공연이다. 전자음악이 아닌 진정한 라이브 연주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는 언플러그 콘서트의 출연진은 이승환, 클래지콰이, 빅마마. 박고테 프로젝트 이후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 박수홍과 박경림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열창하는 시간도 있다.
러브레터의 2005년 마지막 특별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것은 바로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다. 데뷔 16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진정한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승환, '천일동안',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심장병' 등 그가 쏟아낸 최고의 히트곡들을 선사한다. 신나는 탭댄스와 함께하는 '사랑하나요'도 선보인다.
올 한 해를 그 누구보다도 바쁘게 보낸 그룹 클래지콰이의 무대는 더욱 멋지다. 여성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가 여자 관객 중 한 명을 선택해 노래선물과 함께 자신이 아끼던 목걸이를 선물한다. 2집 앨범 타이틀곡 '춤'과 대표곡 'Come To Me' 등을 들려준다.
최근 발매한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으로 음반차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빅마마는 방청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출한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White Christmas'와 함께 그들이 준비해 온 작은 선물을 나눠준다.
러브레터를 찾은 특별한 손님 박수홍과 박경림은 한 달 동안 피나는 연습 끝에 탄생한 박고테표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선사한다. 팬텀으로 분한 박수홍과 크리스틴으로 분한 박경림의 놀라운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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