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전문기업인 디보스가 미국 대형 거래업체와 전략적 공급 협약을 체결, 미국 병원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디보스는 23일 미국 병원용 기자재 전문 공급업체인 PDI사에 LCD TV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디보스는 병원용 특수LCD TV의 개발 및 생산, PDI사는 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 미국 병원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디보스는 PDI사에 내년 1월부터 3년간 LCD TV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제품 개발비 2만8천 달러를 제공받게 된다. PDI사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 2위의 대형거래처로 병원 시스템에 맞는 LCD TV를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를 찾다 디보스와 계약을 하게 됐다.
심봉천 디보스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대형병원 거래처와의 독점 LCD TV 공급 협약을 계기로 다른 국가의 병원 및 호텔 등과의 공급 협약도 늘려 올해 20% 수준의 상업용 컨버전스 매출 비중을 내년엔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또 이번 협약 체결로 미국 병원 시장의 2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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