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운대 경찰행정학부가 올해 경찰 채용시험에서 한꺼번에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험에서 경찰행정학부에서는 경북지방경찰청 8명, 울산지방경찰청 3명, 대구·서울지방경찰청 각 2명씩 등 모두 23명이 합격했다. 또 검찰사무직 2명, 소방직 1명이 국가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10여 명이 기업체의 안전경호원으로 입사하는 등 전체 졸업생의 취업률이 80%를 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12명이 경찰직으로 진출한 것에 비해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이는 박사급의 전임교수들과 강사진, 전·현직 경찰서장(5명), 법무사(3명), 국가대표급 유도선수 등 겸임교수들의 맞춤형 실무교육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취업률이 높아지자 입시 경쟁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정시모집의 5대 1 경쟁률이 올해 수시의 경우 7대 1로 높아졌다. 한태천 경운대 경찰행정학부장은 "학생 1인 3자격증 취득 의무화, 세미나 및 특강을 통한 경찰 의식 고취, 실무중심의 교육, 고시원 운영 등이 경찰시험 등 취업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