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욕 포스트, 서재응 탬파베이 트레이드설 제기

뉴욕의 지역일간지 '뉴욕 포스트'가 한동안 잠잠하던 서재응(28.뉴욕 메츠)의 트레이드설을 재점화시켰다.

뉴욕 포스트 인터넷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우완 셋업맨 데니스 바에스를 데려오기 위해 서재응 또는 애런 헤일먼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그동안 탬파베이에 바에스와 함께 내야수 훌리오 루고의 트레이드를 꾸준히 타진해왔는데 최근 바에스만 데려오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에스는 올 시즌 탬파베이 마무리로 나서 5승4패 41세이브(방어율 2.86)를 거뒀다. 이미 메츠로 이적한 마무리 빌리 와그너가 올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거둔 세이브(38세이브)보다 더 많았다.

올 한해 허약한 불펜으로 역전패한 경기가 많았던 메츠는 바에스-와그너로 이어지는 최강 불펜을 구축, 내년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서재응은 "오마 미나야 단장이 '웬만큼 큰 건이 아니면 나를 트레이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트레이드설에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탬파베이와 협상이 진전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과연 미나야 단장이 올 시즌 후반기 안정된 컨트롤로 메츠 선발진의 한 축을 이뤘던 서재응을 내주고 불펜 바에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세밑에 전격적으로 단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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