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재로 생계 터전은 물론 삶의 희망마저 잃은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을 돕자는 시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피해상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 대구·경북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목소리가 매일신문 인터넷 사이트 댓글란에 쏟아지고 대구시 사고수습지원본부와 중구청 대책본부에도 시민격려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전화, 성금, 자원봉사 및 물품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최영수 주교는 2일 오전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사무실을 방문, 김영의 대책본부장과 김영창 대구시 지원본부장, 윤종식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 등과 만나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피해상인들을 위로했다. 최 주교는 "불의의 재난으로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프다"며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이웃 사랑으로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밝혔다.
또 매일신문사와 임직원 일동도 이날 대책본부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조해녕 대구시장도 사비로 마련한 성금 1천만 원을 대책본부에 기탁했다.
시민들의 자원봉사 물결도 이어졌다. 적십자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하숙자(58) 씨는 "30일 새벽 1시부터 현장에 나가 1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꼬박 밤을 새우며 급식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구중구자원봉사센터는 김치 3박스를 전달했고 중구새마을협의회도 현장에서 물을 끓일 수 있는 버너를 공급했다.
(주)우방의 자원봉사단체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 100여 명도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현장 자원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대현·이상준·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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