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유명 사적지마다 관람료와 주차료를 받아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본지 2005년 12월 26일자 보도)는 지적에 따라 일부 사적지 주차장 무료화를 추진한다.
시는 8개 사적지 가운데 괘릉과 계림을 새해부터 1, 2년 기한으로 무료 시범 개방에 들어갔다. 또 9월 1일부터는 김유신장군묘·무열왕릉·삼불사 등 3개 유료주차장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의 유료 사적지는 관람료 징수 7개, 주차료 징수 5개로 줄어들게 된다.
시는 관람료와 주차료 무료화를 일부 사적지에 대해 시범 시행, 관광객들의 반응과 시설물의 유지 관리상태 등을 살펴본 뒤 확대 시행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경주에는 대릉원·안압지·포석정 등 시가 관리하는 8개 사적지가 있으며, 지금까지 500∼4천 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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