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C 문화산업 '스포츠 마케팅'의 모든 것

한국 스포츠 스타들 몸값이 억대를 넘어선 지는 이미 오래됐다. 박지성과 이영표, 최경주, 최희섭 등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들은 단순한 운동선수가 아니다. 그들이 입고 쓰고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광고, 곧 마케팅과 연결된다.

'MBC 심야스페셜'은 1일 0시 55분 방송되는 '억대 스포츠 스타, 이제는 마케팅이다!'에서 이런 스타들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치열한 물밑 협상 전략, 그리고 그들을 활용한 불꽃 튀는 마케팅 전쟁까지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한국에서 '에이전트'는 역사도 짧고 정보력도 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선수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식 휴먼 에이전트'는 서서히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코리안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가 낯선 유럽리그에 적응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까지에는 에이전트들의 아낌없는 노력이 있었다. 미국의 스포츠 마케팅 시스템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한 곳에만 집중해 운동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용하기 때문이다. IMG의 체계적인 관리는 타이거 우즈, 마리아 샤라포바, 아니카 소렌스탐 등의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탄생시켰다.

세계 정상급의 스포츠 스타를 등에 업고 강력한 스포츠 마케팅 전쟁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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