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당첨이 안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또다시 도전합니다….'
'변신! 우리 아이' 코너에 연거푸 사연을 보낸 주부 박근미(29·대구시 달서구 상인1동) 씨는 6년 전 대구로 시집 온 재일 교포 3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시집 와서 애 둘 낳고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살았어요. 식구가 하나 둘씩 많아져서 집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우리가 떠나면 아버님, 어머님께서 많이 적적해 하실 것 같아요."
나윤주(5), 민주(4) 두 딸을 데리고 남편과 일본으로 공부하러 떠난다는 박씨는 시아버지·어머니께서 생각이 날 때마다 예쁜 손녀들의 사진을 보실 수 있도록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했다.
"시어른 곁을 떠난다는 게 죄송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우리에게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서 빨리 공부를 끝내고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씨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신문을 보는 게 가장 좋은 공부라는 생각에 짬을 내서 신문을 펼쳤다가 '변신! 우리 아이' 코너를 보는 순간 "이거다!" 하는 생각에 신청하게 됐다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는 아이들을 보며 함께 기뻐한 그녀는 글에 꼭 이 말을 실어달라고 했다.
"제가 할 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고 철이 없어서 실수투성이인데도 항상 도와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예뻐해 주시는 아버님, 어머님께 감사의 뜻과 사랑한다는 메시지도 같이 보내고 싶습니다."
김영수기자
◇진행·의상 협찬: 아이조아 스튜디오/ 메이크업·헤어: 모노웨딩/ 코디: 안소영/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옷 사이즈, 연락처 등을 적어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 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 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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