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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대구포함 9개 도시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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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전에 한국의 대구를 비롯해 9개 도시가 뛰어들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5일 대구와 브리즈번(호주) , 스플리트(크로아티아) , 마드리드,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카사블랑카(모로코), 모스크바(러시아) 등이 유치 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또 스웨덴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미국 등 3개국은 개최 도시를 지정하지 않았지만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IAAF에 문서로 전달했다.

세계육상선수권은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와 함께 지구촌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메이저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지난해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고 2007년에는 일본 오사카, 2009년 대회는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2011년 대회 개최지 결정은 IAAF의 실사를 거쳐 내년 봄 28명으로 구성된 IAAF 집행이사회의 투표로 판가름난다.

5개 전 대륙에서 9개 도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당초유치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이 비록 개최도시 지정은 않았지만 의향서를제출함에 따라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단거리를 비롯한 육상 강국이지만 한 번도 세계육상선수권을 개최한 적이 없다.

가나 출신인 라미네 디액 IAAF 회장은 "전 세계에서 많은 나라가 대회 유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줬다. 이는 200개국이 넘는 나라가 참가하는 세계육상선수권이 그만큼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킬 이벤트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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