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학생이 어른들도 따기 힘든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전주시 효자초등교 6학년인 곽지민(12)양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지난 10일 발표한 미용사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올랐다.
미용사 실기시험은 헤어커트, 퍼머넌트와인딩, 롤컬 및 핀컬, 신부화장 중에서 4개 과목을 선정해 2시간20분 안에 하도록 하는 것으로 곽 양은 모든 부분에서 좋은 솜씨를 보여줬다.
이처럼 곽양이 미용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 이윤정(35)씨의 도움이 컸다.
이씨는 "어른도 중도에 포기할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는데 자신의 선택에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 기특하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도 성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손재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곽 양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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