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휴일 막판 표심훑기 '총력전'

국회의원도 지원 유세 나서

5.3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여.야.무소속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과 휴일 총력전에 나섰다.

여당에서는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와 김부겸 국회의원이 여당 후보 지원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장 지원 유세 도중 피습을 당해 병상에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대신해 홍준표, 전여옥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여.야 의원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재용 대구시장, 박명재 경북지사 후보는 27, 28일 주말과 휴일 거리유세와 경북 북부와 동부지역 유세 등을 통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들은 전날 대구시당사에서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 '한나라당 싹쓸이 견제' 등을 바라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한데 이어 지역별로 총력 유세전을 폈다. 또 이강철 특보는 대구 동구, 달서구지역에 이어 경북 시.군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고, 김부겸 의원은 달서구지역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에 대한 집중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는 이틀동안 팔공산 수태골, 동화사 등지를 돌며 주말과 휴일 나들이 인파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고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는 의성, 문경, 영주, 봉화 등에 대한 릴레이 유세를 통해 막판 승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에 내려와 달서구지역 후보 지원유세를 비롯해 서문시장, 동성로 등지 유세를 폈고, 이날 오후 늦게는 전여옥 의원도 지원유세에 가세해 대구와 경북 시.군 지역을 돌고 있다.

이연재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날 오전 노회찬 국회의원과 함께 동대구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패한 여당, 독점적이고 부패한 한나라당 후보를 심판하고,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정책정당인 민주노동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승국 국민중심당, 무소속 백승홍 후보 등도 이날 오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동.북.수성구 등 대구시내 곳곳을 돌며 막판 주말유세를 벌이는 등 각 후보들이 막판 표심훑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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