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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치구 만들겠다"…윤순영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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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를 전국 제일의 '명품 자치구'로 만들겠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여성으로 선거를 통해서는 처음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윤순영(53·분도문화예술기획 대표) 후보는 중구를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자는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한나라당이 여성을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 전략 공천키로 했지만 같은 여성인 김화자 대구시의원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여야 했던 것. 게다가 현직 구청장으로 무소속 출마한 정재원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윤 당선자는 여성 후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행정, 강한 추진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위기를 돌파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은 ▷인쇄골목~패션주얼리특구~약전골목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대봉동 가구거리~남산동 향교~봉산 문화거리 벨트화를 통한 문화관광 명소 조성 ▷외국어, 문화예술 등 특성화 교육기관 유치 ▷저소득 계층과 여성·의료·종교단체 간 자매결연을 통한 나눔의 복지 실현 등이었다.

윤 당선자는 그동안 여성경제인협회,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보존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경력이 구청장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구가 계속 낙후해가고 있다는 데 주민들 불만이 큽니다. 대구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중구를 이대로 내버려둘 순 없어요. 중구가 문화특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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